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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발

개발자 신입으로 입사 했을때 팀장님에게 받았던 조언

이제 전 회사가 되었지만 첫회사가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느낀다. 

처음에 가산에 어떤 회사에 가서 면접을 보고 합격통보를 받아서 돼서 갔는데,

연봉을 출근해서 알았다... 계약서를 쓸때 내 연봉을 알았는데 지금 최저시급도 안 되는 금액이었다.

내가 이거 벌려고 대학교때 공부를 했을까..라는 생각이 진짜 많이 들었다. 

출근을 했더니 사수는 어디 멀리 파견 나가서 당분간 보기 힘들다고 하고 뭔가 내가 생각한 그런 회사의 느낌이

아니었다. 진짜 아닌것 같아서 부모님에게 못 다니겠다고 말씀드리고 퇴근하고 [런] 했다.

지금 글을 쓰면서 다시 생각 나서 기업을 찾아봤는데 역시나........... 

첫회사로 개발자스러운 팀장이 있는 회사를 가야지 생각했는데, 다행히 딱 맞는 회사를 갔던 것 같다. 

신입 때 팀장님이 하는 말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뭔가 열심히 적은 흔적들을 찾았는데 생각나서 옮겨본다. 

 

1. 출근 했을때 update, 퇴근할 때 commit

-> 코드 ci를 위해서 그런 것 같다.

2. 컴파일 에러(빌드 실패)가 나면 안 됨. -> 팀장님에 제일 중요시 여기는것. 

-> 컴파일 에러 난걸 commit하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. 컴파일 에러가 나면 진짜 엄청 많이 혼났다.

3.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지 말것.

-> 제일 싫어하는 것 중 하나이고 또 [원래 그랬다] 이 말을 제일 싫어하셨다. 

4. 해야 할 것 web과 디비 사이 - database modeling -> domain modeling 

5. 하이버네이트를 쓰기 때문에 데이터 베이스 모델링할 줄 알아야 하고 erd를 잘 그리면 도메인 모델링도 잘할 수 있음.

하이버 네이트 실제로 만들어지는 테이블이랑 erd 관계가 어떻게 되는구나,되는구나, 하이버네이트 레퍼런스 보고 깨우쳐야 함.

 

이렇게 말씀해주셨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 봐도 참 좋은 말씀만 해주신 것 같다. 

두 번째 회사의 평점.. 

평점이 첫회사보다는 높다! 사람들이 첫회사가 중요하다고 말하기는 하는데 실제로 체감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

직접 겪어보니 첫회사가 진짜 중요하구나를 많이 느꼈다. 

만약 평점 1.8 회사를 첫회사로 다녔으면 내가 지금 이 실력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. 

 

신입 때 대기업이나 it 기업으로 가는 게 가장 좋은 테크트리지만 꼭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기술 스택이 좋은 회사를

골라서 가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커리어적으로 충분히 좋은 기회인 것 같다.